아람누리 연중기획 <2008 한국의 피아니스트>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무대!

해맑은 웃음 뒤에 숨겨진 넘치는 카리스마로 한국 클래식계를 열광케 한 스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2008년 2월 22일(금)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2년 만의 리사이틀 무대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고양아람누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연중기획 시리즈 ‘21세기를 이끌어 갈 한국의 연주자_ 2008 한국의 피아니스트’ 오프닝 무대이다. 고양아람누리는 이번 시리즈를 위해 지난 12월 약 한달 간 국내 최대의 클래식동호회 ‘고 클래식’과 문화예술전문가 50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국 국적의 40세 이하 전문 피아니스트를 대상으로 예술성, 발전가능성, 연주활동 등을 종합평가하여 예술성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한 <2008 한국의 피아니스트> 5인을 묻는 이번 설문에서 임동혁은 대중과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5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오프닝 무대의 주인공이 되었다.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한 직관의 피아니스트 임동혁!

2000년, 부조니 콩쿠르와 하마마츠 콩쿠르 입상, 2001년 롱-티보 콩쿠르 우승과 더불어 솔로 리사이틀 상, 오케스트라 상, 프랑스 작곡가 해석 상, 파리음악원 학생 상, 마담 가비 파스키에 상 등 5개 상을 수상한 그는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편파 판정에 불복, 수상을 거부하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클래식계에 핫 이슈를 몰고 왔다. 그 후 2005년 제15회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형인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함께 공동 3위를 수상하며 그에 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를 잠재운 그는 지난 2007년 6월, 제13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1위없는 4위를 기록하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쇼팽 콩쿠르-차이코프스키 콩쿠르로 대표되는 이른바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EMI에서 파격적인 조건으로 데뷔앨범을 출시하여 ‘황금 디아파종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두 번째 음반으로 프랑스의 ‘쇼크 상’을 수상하며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깊이를 더해가는 스타 피아니스트의 음악세계!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전무후무하게 4만여 명에 육박하는 인터넷 팬 카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임동혁은 지난 2004년과 2006년의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한국 클래식계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에서 바흐로의 큰 도전에 나서는 그는 부조니 편곡의 샤콘느와 천재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의 명연주로 더욱 유명한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 바흐의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또 한 번의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