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선, 베토벤 최고의 걸작인 디아벨리 변주곡과 리스트를 연주하다!!
2017 백혜선 피아노 리사이틀 (HaeSun Paik Recital
공연 컨셉 (Performance Concept)
“ 獻身, Beyond playing.”
이번 리사이틀의 메인 프로그램은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이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주와 후진양성을 하고 있는 백혜선은 2019년이면 어느덧 세계무대 데뷔 30주년을 맞게 된다.
이 시점에서 음악에 대한 더 큰 열정과 시간을 투자해서 자신의 음악에 대해 헌신하기로 한 백혜선은 2018-2019시즌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 연주라는 큰 프로젝트를 계획하게 된다.
이번 가을에 마련하는 리사이틀은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전곡연주 프로젝트를 알리는 첫 신호탄이 되는 연주회로서 피아노 음악 최고의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을 중심으로 리스트의 <모차르트의 오페라-돈조바니의 회상>을 함께 연주하게 된다.
연주시간 50분이 소요되는 디아벨리 변주곡은 디아벨리의 왈츠 주제를 바탕으로33개의 작은 Bagatelle(소품)로 이루어져있으며 단순히 곡의 길이뿐 아니라 곡 전체를 통해 미묘한 변화의 장대한 구성 속에 베토벤 특유의 유머,비웃음,고집,인간미,너그러움과 자비,번민이 표현되며 바흐,헨델,모차르트의 음악이 짤막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무궁무진한 베토벤의 음악세계를 집대성한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곡이다.
2부에서는 리스트를 연주하게 되는데 특히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조바니의 회상>은 리스트 곡 중에서도 테크닉적으로 가장 난해한 곡으로서 그 당시에 피아노라는 악기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어렵게 쓰여진 곡으로 연주자에게는 처음부터 끝까지 쉽지 않는 도전해야 하는 곡으로 알려져 있다.
피아노음악의 걸작인 베토벤의< 디아벨리 변주곡>과 피아니스트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테크닉이 필요한 리스트의 <모차르트의 돈조반니의 회상> 등, 이 곡들을 통해서 백혜선은 충분한 진정성이 동반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과 서정어린 표현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헌신, Beyond playing.) 연주로 감동적인 음악회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