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 유리 시걸과 절제된 카리스마가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의 협연으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새봄 맞이 음악 선물!
1. 3월, 새봄을 맞아 대전시향이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 선물 마스터즈 시리즈 2 <봄의 전령>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에서 오는 2012년 3월 30일(금)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두 번째 마스터즈 시리즈인 <봄의 전령>을 선보입니다. 본 공연에서는 2012년 수석객원지휘자로 대전시향을 이끌게 된 이스라엘의 유리 시걸 지휘자가 단원들과 첫 조우 속에 음악을 선사하기에 그 특별함이 더욱 클 것입니다. 유리 시걸 지휘자가 전하는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제3번>과 대전시향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이 협연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그리고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통해 지휘자 특유의 아름다운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운 겨울 지나고 따듯한 봄, 그 시작을 대전시향이 마련한 마스터즈 시리즈 2 <봄의 전령> 무대와 함께하시기를 권합니다.
2. 2012년 대전시향 수석객원지휘자 유리 시걸과의 조우 속에 전하는 무대
대전시향은 매 년 새로운 외국인 수석객원지휘자를 초청해 세계적 음악조류의 동일선상에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음악세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그 주인공은 바로 유리 시걸 지휘자입니다. 1944년 이스라엘 예루살렘 태생인 지휘자 유리 시걸은 1969년에 뉴욕 인터내셔널 미트로풀로스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한 이래 이스라엘을 비롯하여 유럽, 미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해 왔습니다. 미국 켄터키 루이스빌 오케스트라와 이스라엘 챔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필하모니카 헝가리카와 본머스 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객원지휘자를 역임한 그는, 현재 1989년부터 2007년까지 음악감독이었던 뉴욕 차우타우쿠아 페스티벌의 명예지휘자로서 그리고 직접 창단하고 8년간 이끌어왔던 오사카 센츄리 오케스트라의 명예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가 이번 대전시향 단원들과 함께 선보일 음악은 작곡가 베토벤이 오페라 <피델리오>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탄생시킨 <레오노레 서곡 제3번>과 오스트리아의 뵈르터제 호수를 방문한 작곡가 브람스가 평화로운 전원 풍경을 선율 속에 담아낸 <교향곡 제2번>입니다.
3. 절제된 카리스마가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이 전하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수석객원지휘자 유리 시걸과 함께 이번 무대에서 만나는 또 한 명의 특별한 주인공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입니다. 수많은 협연자들과 함께하는 대전시향이지만, 그 중에서도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은 언제나 최고의 협연자입니다. 대전시향 악장으로서 매 공연마다 대전시향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만큼, 대전시향의 음악세계를 그 누구보다 잘 이해는 것은 오케스트라 맨 앞자리에 있을 때나 협연자의 자리에 설 때다 변함없을 테니 말입니다. 협연자로서 그가 선택한 작품은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주곡>입니다. 결혼에 실패한 뒤 스위스의 제네바 호수를 방문한 작곡가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제 아픔을 치유하며 작곡한 곡으로, 곡을 두고 작곡가 스스로 “밝고 경쾌한 리듬과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 평하기도 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절제된 움직임 속에 전하는 섬세하고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 그가 전하는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