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솔로이스츠가 여러분을 환상적인 오페라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핵심 아티스트들과 세종솔로이스츠가 의기투합하여 벨칸토 오페라의 정수를 선보인다. 메트오페라 오케스트라 악장 데이비드 챈과 클라리넷 수석을 역임한 조인혁이 합류한 세종솔로이스츠, 그리고 2007년부터 매 시즌 메트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약해 온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주요 아리아를 콘서트 버전으로 연주한다. 특히, 화려한 기교와 연기력으로 최고의 루치아라는 평가를 받아온 캐슬린 김이 선사하는 ‘광란의 아리아’는 놓칠 수 없는 무대이다.
이 외에도 세종솔로이스츠는 오페라 음색이 절정인 기악곡, 베르디의 신포니에타와 보테시니의 〈그랑 듀오 콘체르토〉를 연주한다. 세종의 초창기 단원으로 활약하며 함께 무대에서 〈그랑 듀오〉 를 연주했던 데이비드 챈과 커트 무로키가 이제 각각 줄리아드 음대 교수, 인디애나 음대 교수로서 여러분 앞에 선다. 20년 전의 연주를 떠올리게 할 최고의 기량과 완벽한 호흡에 원숙미까지 더해진 이들의 연주는 세종의 팬들에게 선물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