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신미정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와 미국의 클리브랜드 음악원에서 음악공부를 이어갔다.
그는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재학시절에도 줄곧 우등의 피아노 실기성적을 유지해왔으며, 당시 서울예고 제 1회 실내악 콩쿨에서 피아노트리오로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교내뿐만 아니라 전국 규모의 각종 콩쿨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그는, 연세대학교 재학 시 단 한 번도 피아노 실기 수석을 놓친 바 없다.
한편 그는 재학시절, 학내의 굵직한 협연 및 독주의 무대를 다수 가져왔고, 졸업 직후에는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조선일보 주최 신인음악회에 출연하였으며, 도미기념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독주회를 개최하였다.
미국 클리브랜드 음악원 재학시절에 줄곧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실기수석을 지켜온 그는, 파이카파람다(전미선발장학생) 전액 장학금을 수여받았고 각종 콩쿨에서 우승하는 한편, 졸업 시 최고 피아니스트상인 아서레서상을 수상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서부 음악캠프(Music Academy of the West)에 전액장학금으로 참가하였고, 여기서 협주곡 콩쿨 1위 등의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초청 연주회와 실내악 연주 및 음악방송 출연 등의 외부음악활동도 활발히 전개하였으며, 예비학교의 강사로도 활동하며 일찍부터 후진양성에 힘써왔다.
귀국 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초청 독주회와 앙상블 연주회, 음악방송 출연, 교수 음악회 출연, 반주와 국내외의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일본, 중국, 미국, 체코슬로바키아, 러시아, 오스트리아, 동남아시아 국가 등지의 연주 등 수백 차례의 연주경력을 가진 피아니스트 신미정은, 특히 1995년 서울예고 친구들과 결성한 '신미정-김수연-정선이' 피아노트리오의 피아니스트로 연 1회 이상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16년 트리오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연세대 음대, 연세대 사회교육원, 강원대, 숭의여대, 명지전문대, 삼육대, 추계예대, 성결대, 호서대, 선화예중, 부산예고 강사와 평택대학교 대우전임교수를 역임한 피아니스트 신미정은 현재 성결대학교 객원 교수로 활동 및 평택대와 삼육대에도 출강하며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