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 118회 정기 연주회
운명의 여신이 띄우는 매혹의 합창<카르미나 브라나>! B-Boy와 만나다.
풍자와 익살, 신성과 세속이 혼재하는 <카르미나 브라나> 카르미나 브라나(Carmina Burana)는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Carl Orff)를 일약 세계적인 작곡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 중세시대 유랑승이나 음유시인들이 부른 이 시가집을 칼 오르프가 보고 200여 가사 중에 25곡을 발췌하여 가락을 붙였다. 이곡은 주로 중세 보헤미안 시대의 종교, 도덕, 유희,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자연묘사가 골격을 이루고 있다. 선율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비하여 가사는 매우 익살적이고 풍자적이며 세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운명의 여신에 대한 칭송이 이 작품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면서 우리의 삶은 철저히 운명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장엄하게 노래하고 있다.
음악, 시, 무용이 있는 <카르미나 브라나>만의 매력 이 곡은 ‘기악반주와 무대장면을 동반한 독창과 합창을 위한 세속가곡’ 이라는 부제를 가진 작품으로 음악, 시, 무용(동작)으로 이루어진 ‘세계극’ 이라는 점에서 완벽한 음악극으로 공연될 수 있다는 것이 <카르미나 부라나>만이 가질 수 있는 매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계최초, 매혹의 합창<카르미나 브라나>와 B-Boy 와의 만남 지금까지 세계의 수 많은 안무가들이 칼 오르프의 음악<카르미나 브라나>에 매료되어 발레로 만들어 <카르미나 브라나>의 생명력을 샘솟게 했다. 이렇게 음악<카르미나 브라나>는 발레와 함께 전 세계인의 찬사를 모으며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서울시합창단은 제118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발레가 아닌 세계 최초로 B-boy와의 공연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특별히 이번공연의 안무와 춤은 국내 뿐 아니라 다양한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B-Boy 그룹 ‘리버스크루’가 맡게 된다. 또한 서울시합창단과 광주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대합창의 웅장하고 장엄한 선율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칼 오르프의 음악<카르미나 브라나>에 또 다른 생명력을 창조해 줄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며,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해 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