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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B
classic
요요마 첼로 리사이틀
100
10,000
1,400
일시
2012.11.13 ~ 2012.11.13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최
(주)크레디아
공연정보
4년의 기다림! 요요 마 첼로 리사이틀
Cellist Yo-Yo Ma & Pianist Kathryn Stott

클래식계의 수퍼스타, 첼리스트 요요 마가 오는 11월 13일 (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4년만의 리사이틀을 갖습니다. 35년간 호흡을 맞춰온 피아니스트 캐서린 스톳과 함께 합니다.

1955년 파리에 살던 중국계 부모 밑에서 태어난 요요 마는 4살 때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첼로를 배웠으며, 이후 가족을 따라 뉴욕으로 이주해 줄리어드 음악원의 레너드 로즈를 사사하였습니다. 인문학을 통해 음악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하버드에서 인문학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동 대학에서 명예박사를 수여 받기도 하였습니다.

요요 마는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성공한 연주자이자, 가장 인기 있는 연주자이기도 합니다. 권위 있는 에이버리 피셔 상의 첫 번째 아시아인 수상자이며, 클래식 연주자로는 유례없이 그래미상을 15번 이상 수상하였고,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음반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첼리스트입니다. 음악적 활동 외에도 UN 평화대사 및 미국 대통령 직속 예술과 인문학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려 8명의 미국 전현직 대통령 앞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요요 마가 다른 연주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그의 화려한 수식어에 어울리지 않은 겸손함과 인간미 때문일 것입니다. 요요 마가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는 이 말이 그를 가장 잘 대변합니다.
“나는 우선 사람이고, 둘째로 음악가이며, 셋째로 첼리스트이다”

이 시대의 대중은 과연 무엇 때문에 그를 그토록 원하는지, 30년을 넘게 수퍼스타로 활동하게 한 그의 음악의 진수를 이번 리사이틀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OINT & FOCUS

요요 마라고 쓰고, 수퍼스타라고 읽는다
일반인들이 어려워한다는 클래식에도 유독 인기가 많은 수퍼스타가 있다. 키신, 플라시도 도밍고, 안나 네트렙코, 안네 소피 무터…그리고, 이 남자가 그렇다. 첼리스트 요요 마.
물론 그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훌륭한 스펙(!)을 가졌다. 파리에서 태어나 4살 때부터 첼로를 시작했으며,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줄리어드 음악원의 레너드 로즈를 사사하였다. 보다 폭 넓은 음악활동을 위해 무려 하버드에 들어가서 인문학을 전공한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공연 중에 객석에 앉아있는 아내를 쳐다보며 자신의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에 입맞추는 로맨틱한 남편이다. 음악적으로도 성공한 연주자인 그는 권위있는 에이버리 피셔 상의 첫번째 아시아인 수상자이며, 클래식 연주자로는 유례없이 그래미상을 15번 이상 수상하고, 자신의 이름이 등장하는 음반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첼리스트이다.
그러나 비단 이런 이유로 요요 마가 클래식의 수퍼스타가 된 것은 아니다. 요요 마의 음악은 흔히 완벽한 기교, 특유의 서정성과 섬세한 감정표현, 청량한 음악성 등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요요 마의 가장 대표적인 특색을 꼽으라면 첼로 선율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따뜻한 음색일 것이다. 연주할 때마다 그가 지어보이는 미소는 그의 첼로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어 청중에게 음악 그 이상의 행복감을 선사한다. 실제로 어떤 기자는 이에 대해 요요 마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 적이 있다.
“당신은 악기를 연주할 때 항상 웃으며 행복한 표정으로 연주합니다. 어떻게하면 그렇게 여유롭고 행복한 표정으로 연주 할 수 있습니까?”
요요 마의 대답이다.
“음악을 할 때 행복하지 않다면 당신은 왜 음악을 합니까?”
음악할 때 가장 행복한 연주자, 가슴에 늘 ‘나는 우선 사람이고, 둘째로 음악가이며, 셋째로 첼리스트이다’라는 카잘스의 명언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 그래서 요요 마는 우리에게 영원한 수퍼스타인 것이다.

리사이틀에 대한 오랜 갈증
참 오래도 기다렸다. 그가 리사이틀로 한국을 찾은 것이 무려 4년 전이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요요 마의 내한기록을 살펴보면 1995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후, 1997년 아이작 스턴, 사라 장, 장한나 등과 국내 클래식 역사상 가장 화려한 갈라 콘서트를 선보였고, 2002년에는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여 상하이 방송 교향악단과 함께 내한했다. 2003년 그의 오랜 벗이자 음악적 파트너인 캐서린 스톳과 함께 드뷔시, 메시앙, 포레 등과 같은 프렌치 레퍼토리로 그의 깊어져가는 음악적 세계를 선보였으며, 2004년 그가 창단의 주축을 마련하고 지금도 큰 애정을 쏟고 있는 실크로드 앙상블과 첫 국내 무대에 올랐다. 2005년 바흐 무반주 첼로 리사이틀, 2008년 리사이틀, 2010년 실크로드 앙상블, 2012년 역시 실크로드 앙상블과 공연을 가진 요요 마는 10번의 내한공연 중 5번째로, 리사이틀은 무려 4년만에 선보이게 된다. 그의 전반적인 음악 커리어로 보면 실크로드 앙상블, 체임버, 협연, 리사이틀이 매우 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으나, 국내 클래식팬들은 그의 음악의 정수에 흠뻑 빠져들 리사이틀 공연에 목말라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 4년만의 그 갈증을 풀 시간이 드디어 다가온다.
ALBUM SHO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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