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을 적셔 주는 현악 선율의 대향연

조선시대의 성군 세종대왕의 이름을 걸고 전 세계에서 명품공연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세종솔로이스츠가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비드 챈과 <비발디 ? 사계>를 연주하며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력을 담은 음악을 선사한다. 각 계절을 담은 바이올린 협주곡 4개로 구성된 비발디의 사계는 시공간을 초월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가장 많이 사랑받고 있는 클래식의 걸작으로 꼽힌다.

2017년에 이어 힉엣눙크 음악제에서 다시 연주하게 된 데비이드 챈은 현재 뉴욕 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 악장이자 세계적인 음악대학인 줄리아드 음대 교수이다. 세종솔로이스츠 출신이기도 한 그는 현단원들과 함께 원숙한 예술성과 유려한 앙상블을 선보이며 떠나 보내고 싶지 않은 여름밤을 선사할 것이다.

세종솔로이스츠가 2017년부터 인천을 기반으로 시작한 음악제 힉엣눙크!(Hic et Nunc!)는 ‘여기 그리고 지금(Here and Now)’이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로, 세계가 주목하는 음악가를 초대하여 세계 음악계의 트렌드를 보여주고 고전을 새로운 컨텍스트로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2017, 2018 힉엣눙크음악제는 세계에서 모인 국제적인 명성의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해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