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언론 Sudkurier로부터 “건반 위의 진정한 비르투오조”라는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정민정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을 최우등 및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동대학원 석사 졸업 후 도독하여 베를린의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Hochschule fur Musik Hanns Eisler Berlin)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였다. 귀국 후 다양한 연주 활동과 병행하며 연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 지난 2018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전체 수석으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국내에서 KBS서울신인음악콩쿨 은상을 비롯하여 음연, 삼익, 난파 등 국내 유수 콩쿨에서 우승하며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내었다. 도독 후에는 스크리아빈 국제콩쿨,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콩쿨, 파두어 국제콩쿨, 더뮤즈 국제콩쿨에서 모두 우승하였고, 밀라노 스파찌오테아트로89 국제콩쿨, 시드니 써던하이랜드 국제콩쿨, 독일 하벨란트 페스티벌 국제콩쿨에서 상위입상, 그랜드 프릭스 마리아 칼라스 외 여러 국제콩쿨에서 디플롬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그 탁월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 협주곡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정기연주회에서 협연한 것을 비롯하여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네덜란드 오케스트라, 루마니아 방송교향악단 등 국내외 유수악단들과 협연하였다.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금호아트홀 아름다운목요일 등 국내연주 뿐 아니라, 뉴욕Merkin홀에서 협연 데뷔무대를 가진 이후 서울대 미주총동창회 초청으로 미국 순회 연주하였으며, 아시아, 미주, 유럽 각지 음악제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열었다.
통영국제음악제 Ensemble TIMF의 정단원으로 현대음악 분야에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구축하여왔으며, 통영국제음악제, 대한민국 실내악작곡제전, 오스트리아 클랑슈푸렌 현대음악제, 스위스 바젤심포니 초청연주 등에 출연하며 현대음악연주자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 협성대, 전남대, 서울사이버대, 예원, 서울예고, 고양예고, 덕원예고, 인천예고에 출강하면서 Ensemble TIMF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