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토마스 비첨에 의해 창단된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PO)는 지난 65년간 수준 높은 연주로 전 세계 클래식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예술감독이자 수석지휘자인 샤를 뒤투아의 남다른 리더십 아래 공연, 투어, 교육 프로그램, 음반작업 등 지금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창단자이자 초대 음악감독이었던 토마스 비첨 이래 루돌프 켐페, 안탈 도라티, 앙드레 프레빈,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다니엘 가티 등 이들과 함께한 지휘자들만 보아도 이들의 명성을 입증하기에 충분하다.
영국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는 RPO는 이번 공연에서 샤를 뒤투아의 계보를 잇는 지휘자 알렉산드르 쉘리와 함께 브람스 교향곡을 선보일 예정이며 협연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나선다.
진정한 로열의 품격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무대, 기대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