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씨Les Six는 독일,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 후 국내 음악계에서 활발히 연주활동을 펼치는 다섯 명의 젊은 피아니스트(김선주, 김희정, 박하선, 조원희, 황소원)로 구성된 피아노 앙상블로써, 안정된 연주력을 바탕으로 독주는 물론 다채로운 편성의 실내악 무대를 소화해 내고 있는 재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0년에 창단된 이래 다양한 음악적 사고를 바탕으로 학구적이면서도 동시에 관객에게 친숙한 음악을 추구하고 있으며, 정기연주회 및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해 음악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2013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준비한 제4회 정기연주회는 ＇사랑하는 당신께＇ 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은 저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기도 하지만 특별히 저희가 사랑하는 ＇음악＇과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관객여러분＇을 의미합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음악을 통해 모든 것들이 사랑과 화합으로 정리되기를 바라며 이번 연주를 통해 좀 더 따뜻하게 사랑을 나누며 여러분과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