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20세기 작곡가 드보르작, 크라이슬러, 스트라빈스키,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으로 서울, 뉴욕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리사이틀 AMERICAN CONNECTION’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아메리칸 커넥션’이라는 공통된 요소를 가진 4명의 유럽 작곡가 드보르작(체코), 크라이슬러(오스트리아), 스트라빈스키·프로코피예프(러시아)의 곡들로 구성된다. 20세기 당시 이들은 모두 자국에서의 이주나 망명을 경험한 작곡가로서 공통적으로 미국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며 작곡과 연주 활동을 하였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음악에는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민족적 리듬이 짙게 스며 있다.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적절히 녹여낼 줄 아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이번 리사이틀에서 색채가 분명한 4명의 작곡가의 원형질적 음악세계와 미묘한 음악적 차이를 이성주만의 원숙하고 탁월한 감각으로 재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PROGRAM]
Igor Stravinsky Suite Italienne for Violin and Piano
Sergei Prokofiev Sonata No.1 in F minor, Op.80 for Violin and Piano
Antonin Dvorak Romance in F minor, Op.11
Fritz Kreisler Tambourin Chinois, Op.3
Tango- I. Albaniz, Op.165, No.2
Melodie from Orfeo ed Euridice - Christoph Willibald von Gluck
La Gitana
Dance Espagnole from La Vida Breve- Manuel de Fa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