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하라!’ 교향곡이 소유한 모든 가능성을 지닌 교향곡을 상상해 보라. 베리오가 작곡한 오케스트라 대표작은 저항적인 동시에 즐거운, 또한 1960년대 대항문화의 심장부로부터 터져 나온 충격적일 만큼 환각을 불러일으키는 장난이었다. 베리오의 ‘신포니아’는 이번 시즌 초반에 연주한 말러 교향곡 2번을 잊을 수 없을 만큼 포스트모던하게 바꿔놓았다. 교향곡 8번을 연주하며 베토벤으로 가는 여정의 절정에 다가가는 한편, 이 곡은 그의 유산에 대한 놀라운 명상이 될 것이다. 조너선 스톡해머는 베토벤의 놀라운 교향곡 8번을 지휘하며, 절제된 에너지와 활력, 요란한 음악적 유머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