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공연의 중심에는 늘 그가 있다! 획기적인 공연기획으로 주목받아 온 공연기획자 겸 콰르텟블랙 리더 플루티스트 박태환이 <콰르텟블랙의 첫 번째 여행 - The Composers>를 10월 10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하며 콰르텟계의 돌풍을 예고한다. 콰르텟블랙은 세계적인 플루트 메이커 미야자와 위촉 아티스트인 플루티스트 박태환을 중심으로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및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화영, 솔로와 실내악무대를 넘나드는 학구파 비올리스트 박선경,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히로인 첼리스트 김명주 등 에너지넘치는 실력파 관현악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플루트 콰르텟이다. 콰르텟블랙은 기존의 다소 딱딱한 공연틀을 벗어나 매 공연별 주제를 정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음악을 풀어나가며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콰르텟블랙의 블랙이 단순히 검정이란 색깔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검정색처럼 어떤 것이던지 다 어울릴 수 있다’ 는 의미를 지닌 만큼 이번 공연 <첫 번째 여행 - The Composers>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하이든, 모차르트의 곡들부터 현재 한국음악계를 이끄는 신진 작곡가들의 곡들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세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의 1부는 ‘동서양의 사계’란 주제로 비발디의 사계 중 가장 유명한 ‘겨울’과 한국을 대표하는 4인의 작곡가 - 성용원, 김시형, 신이나, 이지수- 가 각각 표현하는 사계절을 상징하는 곡들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필하모니안즈서울 오케스트라 및 콰르텟블랙 솔리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정다운이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해 화려한 기량과 섬세한 음악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이번 공연의 해설을 맡은 피아니스트 황인교가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콰르텟 블랙 멤버들과 따로, 또 같이 연주하며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감성이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중턱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세기의 작곡가들을 유익한 해설과 함께 접할 수 있는 콰르텟블랙의 오감만족 음악여행 - The Composers. 잠시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콰르텟블랙이 이끄는 작곡가들의 향연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