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새로운 프로젝트!!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2012년 8월 18일(토) 오후 7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화음쳄버오케스트라 제37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시리즈 1>이 개최된다.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쳄버 오케스트라로 인정받고 있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이하 ‘화음’)는 1993년 실내악단 화음을 모태로 하여 1996년 창단되었다. 2005 올해의 예술상 ‘최우수상(음악부문 대상)’, 2010 ‘공연 예술가상’을 수상하며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
제37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15개 현악 사중주 작품을 챔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는 화음의 새로운 프로젝트 <쇼스타코비치 시리즈>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 첫 작품으로 현악 4중주 1번을 화음의 리더그룹 중 더블 베이스 주자인 미치노리 분야가 편곡하여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는 20세기 혁명과 전쟁, 냉전 시대에 활동하며 ‘음악과 권력’이란 화두에 가장 상징적인 작곡가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의 현악 4중주 전곡을 연주함으로써 환경이 예술가의 삶과 예술에 어떻게 반영 되는지 이해하고, 단순히 개인적 희로애락이 아닌 시대의 정치, 문화적 흐름을 읽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화음의 2012년 여름 유럽투어를 위해 브라이언 슈츠, 정태봉, 두 명의 작곡가에게 위촉한 <화음 프로젝트 Op. 109, ‘Tour 2012’>와 <화음 프로젝트 Op. 110 ‘현악 합주를 위한 길 Ⅲ’>을 한국에서 초연하며, 이 외에도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6번 “세레나타 노투르나”를 연주한다
**화음 프로젝트란?
화음 프로젝트는 갤러리나 미술관에 전시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한 8분 내외의 실내악곡을 전시가 오픈 했을 때 해당 전시 공간에서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범위를 넓혀 다양한 영감을 바탕으로 갤러리나 미술관뿐만 아니라 공연장에서도 연주된다. 실내악단 화음으로 1993년 삼풍백화점 내 삼풍갤러리에서 미술관 음악회를 통해 처음 시작되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중단되었다가 2002년 남양주에 위치한 서호 미술관에서 다시 시작되었으며, 이 때부터 전시된 작품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실내악으로 작곡하여 연주하는 화음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2007년부터는 CJ문화재단의 후원과 함께 공연 횟수와 지역을 확대해 성곡미술관, 한가람 미술관, 인사아트센터, 대안공간 루프, 선재아트센터, 부산시립미술관 등 다양한 곳에서 연주회를 가졌으며, 김성기(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교수), 전상직(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 임지선(연세대학교 작곡과 교수), 이만방(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교수) 등 사십여 명의 작곡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