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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안네 소피 무터 & 무터 비르투오지
100
10,000
1,400
일시
2013.06.14 ~ 2013.06.14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주최
(주)크레디아
공연정보
바이올린 여제의 아름다운 동행

안네 소피 무터 & 무터 비르투오지
Anne-Sophie Mutter & Mutter's Virtuosi

영원한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와 그녀가 직접 선택한 15명의 비르투오지가 2013년 6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97년 설립된 무터 재단The Anne-Sophie Mutter Foundation은 안네 소피 무터가 후학 양성을 위해 세운 것으로, 이 재단을 통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현재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섭외 1순위인 다니엘 뮐러쇼트, 30세의 나이에 뮌헨음대 교수를 거쳐 스위스 바젤 음대 교수이자 취리히 오페라 극장 수석인 베이시스트 로만 파트콜로, 뛰어난 외모와 실력으로 제2의 안네 소피 무터로 등극한 아라벨라 스타인바허 등이 데뷔하였다. 지난 2011년,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안네 소피 무터는 무터 비르투오지와 함께 유럽 11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가졌으며, 2013년 봄, 드디어 아시아 투어가 이루어 진다. 37년 연륜의 바이올린 여제와 세계적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는 15명의 화려한 비르투오조들의 불꽃 튀는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바이올린의 여제는 영원하다
세계가 사랑하는 바이올린의 여제, 카라얀이 선택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이루 다 열거할 수 없는 수식어의 소유자, 전 세계가 인정하는 바이올린의 여제 안네 소피 무터는 1976년 루체른 페스티벌을 통해 화려하게 국제 데뷔를 하였고, 이듬 해에는 카라얀 지휘 아래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베를린 필과 협연하며 전 세계 클래식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30여년이 넘게 '바이올린 여왕' 의 자리를 지키며 최근까지도 전 세계를 돌며 빡빡한 공연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다. 그녀가 이렇듯 세계에서 가장 바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등극할 수 밖에 없는 것은 그녀의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기 때문, 아니 오히려 더욱더 폭발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일 것이다. 15세 때 DG를 통해 발표한 첫 음반으로 '올해의 아티스트상' 을 수상하였고, 이후로도 60개가 넘는 음반을 발매, 이 중 '카르멘 판타지'는 DG 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최근 그녀의 공연과 음반 리뷰를 보면 그녀의 음악이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진심으로 감명 깊은 연주", "경이로운 집중력" (뉴욕타임즈), "흉내 낼 수 조차 없는 연주" (시카고트리뷴), "무결점의 아름다움" (BBC뮤직 매거진) 등의 찬사가 이어진다. 이렇듯 그녀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바이올린계의 여제로서 활동해 오고 있다. 사라 장, 재닌 얀센, 힐러리 한 등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잇는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있지만 연륜과 함께 더욱 깊어져 가는 그녀의 음악이 있는 한 그녀는 영원 우리의 여제로 남을 것이다.

무터가 선택한 촉망받는 15명의 비르투오지
"음악은 스토리가 있을 때에 감동이 있습니다. 이제 저는 떠오르는 스토리 텔러(story teller)들을 찾아 나서려고 합니다" 안네 소피 무터가 처음 무터 재단을 설립하며 했던 말이다. 그녀가 재단을 설립해서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후원한다고 했을 때, 자신의 명예와 품의를 위해 자선사업을 한다고 생각하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이런 편견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재단이 배출한 연주자들을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현재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이 섭외 1순위로 꼽는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 30살의 나이에 뮌헨음대 교수를 거쳐 스위스 바젤 음대 교수와 취리히 오페라 극장 수석으로 재직중인 더블베이스의 지존, 로만 파트콜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안네 소피 무터 뒤를 잇는 독일 태생 바이올리니스트로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아라벨라 스타인바허 등 정말 실력 있고 쟁쟁한 스타들이 무터 재단을 통해 데뷔 했다. 무터 비르투오지는 이렇듯 무터 재단이 배출한 젊고 재능 있는 15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1997년 재단 설립 이후 총 22명의 재단 수혜자들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무터가 직접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연주자들이다. 다만 약간의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무터의 매니저이자 세계 굴지의 매니지먼트사 CAMI의 부사장인 더글라스 셀던과 첼리스트 린 하렐이 예술자문위원(artistic advisory board)으로 참여하고 있다. 무터 비르투오지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실로 각별하다. 한 예로 레퍼토리가 제한적인 콘트라베이스를 위해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앙드레 프레빈에게 새로운 곡을 위촉 의뢰하였고, 2007년 4월 19일 앙드레 프레빈 지휘, 보스턴 심포니 연주에 안네 소피 무터와 로만 파트콜로가 협연한 바이올린과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협주곡 초연하기도 하였다. 이 곡 외에도 펜데레츠키, 볼프강 림, 세바스찬 커리어 등이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곡을 작곡했다. 이 번 아시아투어에 한국인 연주자 3명도 눈에 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비올리스트 이화윤, 첼리스트 김두민. 특히, 최예은은 2005년 무터 장학생으로 처음 선발된 후 활발한 연주를 펼쳤고, 최근 DG 레이블을 통해 데뷔 앨범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무터가 여러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안네 소피 무터 & 무터 비르투오지는 2011년 봄 유럽 11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13년 봄에는 아시아 투어가 2014년에는 미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듀오, 앙상블, 협주곡 프로그램이 응집된 최상의 레퍼토리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실내악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곡들로 엄선되었다. 시대적으로는 현대-낭만-바로크를 오가고, 실내악 편성도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 듀오, 현악 앙상블, 바이올린 협주곡 프로그램이 한 자리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안네 소피 무터와 비르투오지의 아름다운 동행의 첫 곡은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 듀오를 위한 세바스찬 커리어의 <벨소리 변주곡>이다. 무터와 파트콜로를 위해 세바스찬 커리어가 2011년에 작곡한 곡으로 이번 아시아 투어 때 연주하게 된다. 두 번째 곡은 실내악 역사상 굴지의 명작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솔리스트로서 무터의 바이올린의 기량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비발디의 <사계>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랑받고, 연주되는 곡이자 2008년 안네 소피 무터가 트론하임 솔로이스츠와 함께 선보였던 이 곡을 참으로 오랜만에 그녀가 경탄해 마지않는 무터 비르투오지와 함께 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 된다. 하프시코드와 현악기와 함께 어우러질 무터의 명품 연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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