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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KBS교향악단 제747회 정기연주회 - 인천
100
10,000
1,400
일시
2019.10.19 ~ 2019.10.19
장소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주관
KBS교향악단
주최
KBS교향악단
공연정보
[태풍처럼 몰려오는 비극] 
음악감독 요엘 레비는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취임 직후 국내 매체(한국일보 2014.1.8)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곡가 중 말러를 가장 좋아한다.”라며 “강력하고 보편적인 주제를 지닌 제1번 교향곡을 선호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요엘 레비는 애틀랜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재임 시절 말러의 교향곡 중 제3번, 제8번, 제9번 및 <대지의 노래>를 제외한 모든 작품을 음반으로 남겼다. 또한 그는 2018년 5월 제730회 정기연주회에서 KBS교향악단과 말러 <교향곡 제9번>을 연주하고 그 실황을 음반으로 발매했다. 

요엘 레비는 취임 후 매 시즌 말러 교향곡을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제700회 정기연주회에선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연주하며 KBS교향악단의 새로운 비상을 알리기도 했다. 말러는 요엘 레비가 그의 음악 인생 동안 천착해 온 주제라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그의 선택은 <교향곡 제6번 “비극적”>이다. 말러 교향곡 중 가장 강렬하면서도 비극적 정서가 짙은 곡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선 두터운 현의 질감과 강렬한 금관의 포효가 필요하다. KBS교향악단의 무르익은 연주력이 말러 스페셜리스트 요엘 레비의 지휘 아래 어떤 음악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말러에 비극적인 정서는 모차르트의 순진무구한 음악으로 위로받게 될 것이다.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2번>을 연주하기 때문이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단원’으로 활약 중인 김유빈은 플루트에서 생각지 못했던 알찬 소리로 새로운 모차르트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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