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오케스트라가 네 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클래식은 물론 팝스오케스트라의 형태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멘토오케스트라의 이번 정기연주회는 정통 클래식연주로서 우리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같은 음악을 선사하고자 한다. 전자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미디어 음향은 오래 들으면 들을수록 우리들의 뇌와 정서에 좋지 못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소리의 파장을 자연 그대로 전달하는 음악이 바로 정서에 좋고, 바로 그런음악이 “비타민”음악이라 정의를 내리고자 한다. 학업에 밀려 공연장을 좀처럼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은 “비타민”음악을 접하지 못하고 전자음향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마음의 안정과 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음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면서 우리시대에 넘쳐나는 미디어음악에 대한 경각심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자 기획한 이번 멘토오케스트라의 제4회 정기연주회는 “비타민” 음악에 대한 이야기와 낭만파작곡가들의 곡을 공부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