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olation, 청명한 가을 바람을 닮은 위로
이토록 아름답고 평온한 음악이 있을까.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적인 연주와 음색이 언제나 가을과 맞닿아 있다. 자연에 대한 향수를 인간에게 건네며, 말을 거는 그의 음악은 청명한 가을 바람과 닮았다.
힐링이 필요한 순간 가만히, 고요히, 잔잔히 유키 구라모토의 선율이 위로를 건넨다. 위안과 안타까움, 사랑스러움, 희망 등을 음악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유키 구라모토. 유키 구라모토의 애잔한 선율과 절제된 분위기, 서정적 연주는 듣는 이의 가슴을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이른 무더위로 지친 일상에, 방향 잃고 상처 받은 로맨스에, 청춘이라 가슴 아픈 하루하루에 위로의 선율을 전한다.
Just PIANO SOUND, 오롯이 피아노와 마주하다
한국 데뷔 공연을 가진 이래, 처음으로 피아노 솔로 콘서트를 내걸고 이번 공연을 준비한다. 오롯이 피아노 소리에 집중하는 순간, 유키 구라모토의 가장 큰 매력인 유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지 리스닝 장르 음악이지만 클래식 작품에 필적하도록 멜로디 라인과 편곡에 심혈을 기울이는 그는, 이번 솔로 공연을 위해 특별한 편곡을 준비하고 있다. 피아노와 마주한 ‘심금을 울리는 순간’을 기대해도 좋다.
Talk & Play 연주에 진심을 더하다
1999년 5월 서울에서의 성공적인 첫 공연 이후,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매 공연 앨범과는 또 다른 편곡으로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음악을 들려주는 유키 구라모토는 관객을 위해 서툰 한국어지만 최선을 다해 모든 음악을 직접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유키 구라모토의 해설이 곁들어진 콘서트, 공들여 써온 소개글을 최대한 한국어에 가깝게 한 글자 한 글자 힘주어 읽는 모습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유키 구라모토의 진심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