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 무지칼리 시리즈 VI

지난 2005년 창단된 바흐솔리스텐서울은 바로크음악을 전문적으로 무대에 올리는 솔리스트앙상블로 그 동안 북스테후데, 샤르팡티에, 륄리, 카리시미, 리가티 등의 주옥과 같은 작품들을 국내초연 해왔다. 2011년 시작된 바흐칸타타시리즈와 더불어 2014년부터 본격적인 소규모 앙상블 프로젝트인 를 시작하였다. 는 이태리작곡가 프레스코발디의 오르간작품집에서 따온 것으로 ‘음악의 꽃’을 의미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작지만 울림이 이상적인 장소들을 찾아 고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자 한다.
후기 독일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바흐와 텔레만의 주옥같은 기악곡을 중심으로 무대에 올린다. 서로 영향을 받았고 당대 가장 큰 영향력과 인기를 이끈 텔레만과, 비록 당대에는 크게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후 서양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일컫는 바흐의 음악이 만난다. 특히 텔레만은 바흐의 아들의 대부를 맡기도 했다. 이들의 대표적인 기악곡으로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