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탐구하는 20세기 피아노 음악의 거장 !
‘건반 위의 철학자’ 러셀 셔먼 연주의 집대성

독창적인 해석,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언제나 시적이고 기품이 넘치는 음악세계를 보여주며 피아노로서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소리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연주자로 추앙 받는 20세기 피아노의 거장 러셀 셔먼!
그의 음악세계를 집대성할 연주가 9월 22일 부산문화회관과 2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셔먼은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세인트 룩 오케스트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등과 같이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연주하였고, 호주, 캐나다, 체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한국, 중국, 러시아 그리고 남아메리카 등의 주요 도시에서 연주를 해 오고 있다.

그는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서길 원하는 카네기홀 ‘건반의 비르투오조 시리즈’, 뉴욕의 ‘유명 연주자 시리즈’, ‘보스턴 대가 시리즈’ 등에 초청되어 연주했으며, 라비니아 페스티벌, 링컨 센터의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 헐리우드 보울, 시카고 오케스트라 홀,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홀 등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가졌다.

또한, 그는 연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퍼토리로 많은 음반을 남기고 있는데, 도이치 그라모폰, 뱅가드, 프로 아르떼, GM 레코딩 등의 레이블에서 녹음 작업을 해왔다. 그가 최근 발표한 음반은 드뷔시의 판화(Debussy’s Estampes), 영상 모음집 2번(Images Book II) 그리고 프렐류드 모음집 2번(Preludes Book II)이 수록되어 있고, 리스트의 초절기교연습곡(Liszt Etudes d’execution transcendante)의 실황을 DVD로 발매하였고,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바흐 영국 모음곡, 쇼팽 마주르카 전곡, 그리고 쉔베르크의 피아노 전곡 등을 연주하고 녹음하였다.

콜럼비아 대학에서 인류학을 전공, 19세에 졸업한뒤, 1990년 하버드 대학에 객원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던 그는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석좌교수이다. 81세라는 나이에도, 셔먼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건반위의 철학자’로서의 모습을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