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밝고 경쾌한 선율의 클래식 음악을 통해 희망찬 새해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난해 전국 29개 지역의 126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벤처오케스트라에서 국민오케스트라로 거듭난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국내`외 공연의 음악적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희망찬 음악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1부에서는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사상 최고의 걸작품으로 유명한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연주합니다.
바이올린 독주의 눈부신 기교와 오케스트라의 풍부하고 색채적인 면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그가 지닌 독특하고 애수에 젖은 아름다운 선율 등 작곡가의 독창적인 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연주에서는 스위스 티보바가 국제콩쿨에서 1등 없는 2등을 수상한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가 함께해 더 기대되는 무대입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1번이 연주됩니다. <겨울날의 환상>이라는 표제를 같고 있는 이 곡은 겨울 낮에 그려지는 환상이라는 의미로 차이코프스키의 첫 번째 대작입니다.
러시아 자연에 대한 작곡가의 애착과 독특한 색채가 곡 전반에 걸쳐 열정적이면서도 신선함으로 흐르고 있어 희망찬 새해를 꿈꾸는 청중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환상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