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음색과 탁월한 음악적 기량의 연주자 소프라노 서희정 독창회가 오는 9월 18일(화)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언제나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열정으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는 소프라노 서희정은 이번 독창회에서 한셀의 여섯 개의 연가곡과 뿔랑의 연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로 아름다움과 감각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프라노 서희정은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도불하여 파리 모차르트 음악원과 프랑스 생 모르 국립음악원 최고과정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하였다. 또한 에꼴 노르말 성악과 및 오페라과를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수석졸업하고 최고 연주자과정(Diplome Superieur de Concertiste)을 획득하였다. 섬세하고 탁월한 음악적 기량을 인정받은 그녀는 Jane Berbie 교수 성악 클래스 발성 코치 역임하기도 하였다.
국내 재학시절 중에도 2인 음악회, 4인 음악회 등을 비롯하여 독창회를 통해 학구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Lauda Jerusalem', Mozart 'c-단조 미사'의 독창자로 활동하였다. 파리와 베르사유, 느이뉴에서 가곡의 밤과 수차례 독창회를 가졌으며, Schubert & Shumann Festival에서 초청 독창회, 클라리넷과 함께 한 독일음악의 밤 등 파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활동하였다. 또한 'La Finta Giardiniera', 'Werther', 'Mr. Chou Fleuri', 'Die Fledermaus' 오페라 갈라 콘서트 주역으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1년 귀국 독창회를 시작으로 프랑스 예술가곡을 조명한 독창회 '심상'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서희정은 I Soprani 멤버로서 매년 두 차례씩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새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베세토 오페라단, 성남아트센터 제작, 예술의 전당이 제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Die Zauberflote(마술피리)'에 수차례 주역으로 출연하여 호연하였다. 그 외 로망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초청연주회, 청소년 음악회 등 끊임없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