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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O
B
classic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크리스마스 음악회 - 성남
100
10,000
1,400
일시
2011.12.10 ~ 2011.12.10
장소
성남시민회관 대극장
주관
성남문화재단
주최
성남문화재단
공연정보
시벨리우스(J.Sibelius)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47

시벨리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인 이 곡은 로맨틱한 맛이 깊었던 초기 무렵의 작품이다. 1903년에 작곡되어 1904년 2월 8일 헬싱키에서 초연되었으며, 그 후 1905년에 완성되었다. 같은 해 10월 19일에 결정판이 베를린에서 초연되었고, 다음 해 1906년 11월 30일에 여류 바이올린 주자 모드 포엘과 뉴욕 필하모닉 교향악단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연하였다.
모든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 명 협주곡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시벨리우스는 조국 핀란드에 대한 애국적 열정을 이 곡에서 발산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협주곡은 자칫하면 독주자의 기술을 과시하는데 치중한다든가 긍정적인 효과를 노리는데 있다는 감이 있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오히려 교향곡적인 구성에 충실한 내용을 모토로 했다고 하겠다.

1악장 Allegro moderato 적당히 빠르게
넓고 자유로운, 오히려 환상적인 악장이다. 어두운 북구의 우울함을 느낄 수 있으며 옛날 핀란드 풍물과 원시 시대의 생활을 느끼게 하는 맛이 난다. 소리를 죽인 관현악 위에 바이올린이 주제를 높게 연주한다.
2악장 Adagio di molto 매우 느리게
부드럽고 우울한 느낌의 가장 아름다운 노래이다. 선율은 아름다운 색채로 빛난다.
3악장 Allegro ma non troppo 빠르게, 그러나 너무 빠르지 않게
시벨리우스의 열정이 숨겨져 있는 악장으로 신비로운 맛과 많은 매력을 느끼게 한다. 바이올린과 관현악이 빚어내는 유머는 시벨리우스 특유의 맛을 보여 주고 있다.


시벨리우스(J.Sibelius) 교향곡 제1번 마단조 Op.39 Symphony No.1 in e minor Op.39

민족 음악을 바탕에 둔 핀란드 국민악파의 창시자로 일컬어지는 시벨리우스는 국민주의적 낭만파로도 불린다. 그도 그럴 것이 독일 후기 낭만파의 영향과 초기 교향곡에 남아있는 차이코프스키와 그리그 등의 그림자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시벨리우스의 작품에는 드보르작처럼 뚜렷하고 구체적으로 민요 등을 인용한 작품을 찾을 수는 없으며 동시대의 바그너 작품이나 말러, R.스트라우스, 스크리아빈 등의 작품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서 시벨리우스는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자신만의 독특한 작풍을 연출해 내는데 먹물 깊이 스며든 수묵화 같은 간결미,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삶의 숨결을 눈이 시리도록 보여준다.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1번은 1899년 그의 나이 34세에 작곡한 교향곡이다. 당시 시벨리우스(핀란드)는 차이코프스키(러시아)를 숭배하고 있어서 이 교향곡에도 그것이 반영되어 있다. 시벨리우스(핀란드)의 일면이 이 교향곡의 도처에서 나타나 있으며, 국민음악적 색채가 짙다.
시벨리우스 고향의 향취 즉, 끝없이 늘어선 숲과 빙하, 거기서 느낄 수밖에 없었던 애상, 그 모든 것들이 낭만주의의 끝자락에서 그의 심성을 분출한 작품이 이 1번 교향곡일 것이다.
고전주의 양식과 낭만주의 느낌, 거기다가 민족주의적 감성까지 쏟아 부어 그의 교향곡에 대한 서주를 울린다.

1악장 Andante, ma non troppo - Allegro energico 너무 느리지 않게- 빠르고 힘차게
팀파니의 낮은 연타(連打)위를, 클라리넷의 조용하고 느린 악음이 명상적으로 연주된다.
2악장 Andante (ma non troppo lento) 느리게 (너무 느리지 않게)
호른과 베이스와 하프가 조용한 기분을 나타내면, 바이올린과 첼로가 감미롭고 열정이 담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3악장 Scherzo: Allegro 스케르쪼-빠르게
드보르작(체코슬로바키아)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교향곡)를 상기시키는 데가 있다.
4악장 Finale (quasi una Fantasia): Andante - Allegro molto 느리게- 매우 빠르게
악곡의 정취는 깊어지고, 장엄하고 웅장한 느낌이 흘러넘친다.
ALBUM SHO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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