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낼 새로운 사운드의 브루크너
2014년 11월 브루크너 시리즈의 첫 음악회에서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치밀한 분석과 세밀한 연주로 교향곡 제7번을 연주하여 대담한 화성과 장대한 표현 양식, 독특한 사운드로 가장 독창적인 음악을 구현해낸 작곡가 브루크너의 음악세계를 심도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작년에 이어 임헌정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학구적이면서도 융통성을 잃지 않는 시도를 보여줄 2015년 브루크너 시리즈에서는 2월 26일(목)의 모차르트 “린츠” 교향곡과 주로 단조로 작곡되던 브루크너의 스타일에서 벗어나 장조로 작곡되어 평안하고 쾌활함이나 맑고 밝음을 지니고 있는 교향곡 제6번의 연주를 시작으로 바그너에게 헌정된 교향곡 제3번이 연주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브루크너 최초의 교향곡인 교향곡 제1번, 그의 고뇌와의 치열한 싸움을 보여주는 교향곡 제8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들과 함께하는 브루크너 시리즈
2015-2016 브루크너 시리즈부터는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수상한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3번 협연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 2위 수상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유럽 무대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 미국 신시내티 심포니 수석, 비엔나 심포니 플루트 수석 등으로 활동해온 플루티스트 최나경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솔리스트들이 협연자로 나서 연주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입니다.
아는 만큼 들리는 브루크너, 최은규의 프리 콘서트 렉처
브루크너의 교향곡은 ‘아는 만큼 들린다’는 문장이 매우 잘 어울리는 작품입니다.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브루크너의 음악을 공연 시작 30분 전, 브루크너와 관련된 음악 지식과 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해설자, 그리고 연주자의 입장에서 들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