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솔리스텐서울 피오리 무지칼리 시리즈 III
Fiori Musicali Series III

디트리히 북스테후데의 수난칸타타
Membra Jesu Nostri
(예수의 거룩한 몸)
Dietrich Buxtehude(1637?-1707)

Bachsolisten Seoul - Fiori Musicali Series III

북독일 음악의 거장이 남긴 수난칸타타 “Membra Jesu Nostri”

2014년부터 시작된 바흐솔리스텐서울의 Fiori Musicali(음악의 꽃) 시리즈는 소편성의 다양한 바로크 작곡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데, 17세기 이탈리아 작품으로 시작하여 헨델의 실내악과 아리아들, 그리고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북독일의 거장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바흐 이전에 북독일의 위대한 오르가니스트로 명성을 떨친 디트리히 북스테후데는 수많은 오르간 작품 외에도 120여 곡에 이르는 칸타타를 남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예술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Membra Jesu Nostri(예수의 거룩한 몸)’를 들지 않을 수 없다. 예수님의 고난 받은 7개의 지체(발, 무릎, 손, 다리, 가슴, 심장, 얼굴)를 노래하는 7개의 칸타타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흐 이전의 독일 교회칸타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깊은 영성을 담은 신앙시와 아름답고 설득력 있는 음악은 처음 듣는 이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