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딤 글루즈만 브람스를 만나다
KBS교향악단 제635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브람스 최대 걸작의 하나이자 최고의 명곡으로 알려진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자연스럽고 열정적인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Vadim Gluzman의 멋진 연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천부적 재능을 지닌 바이올리니스트로 인정받은 글루즈만은 1690년에 제작된 레오폴드아우어 스트라디바리로 연주하는 특권을 누리고 있으며 위엄 있는 테크닉으로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op.77을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또한 베토벤의 고뇌와 그의 강한 개성이 잘 드러난 곡인 교향곡 제3번 op.55 는 나폴레옹을 염두에 두고 작곡했던 작품으로 그 시기의 모방성에서 벗어나 참된 베토벤의 모습이 곡 안에 모두 담겨져 있다고 한 바그너의 말처럼 이 대작을 통해 활동, 비극, 사랑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