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이면 전국을 천사의 목소리로 가득 메우는 빈 소년 합창단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신년음악회로 국내 무대를 찾아옵니다. 500년의 역사와 함께 세계적인 작곡가 슈베르트와 하이든이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베토벤이 직접 반주를 하기도 하였고, 바그너, 리스트, 요한스트라우스 등 거장의 작곡가가 자신의 곡을 헌정하기도 한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 특히 올해에는 빈 소년 합창단 가운데 슈베르트팀이 내한하여 중세 교회음악에서부터 여러 나라의 민요와 최신 팝 뿐 아니라 한국 팬들로부터 직접 추천을 받은 비장의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1978년 처음으로 내한한 이래 많은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 한층 더 다양하고 친밀한 레퍼토리로 돌아 온 이들의 목소리로 2009년 한 해를 힘차게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빈 소년 합창단 초청 공연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은 매 내한 때 마다 서울을 대표하는 대형 공연장을 필두로 전국 6개~7개 도시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내한 때마다 연이은 매진 사례를 기록하였습니다. 주요 서울 공연으로는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총 12회의 내한 공연을 가졌으며, 2009년에도 한국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 천상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다양한 레퍼토리
중세 음악에서부터 동시대의 대중적인 음악 및 실험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시대를 아우르는 레파토리를 선보이는 빈 소년 합창단. 모테트와 리더는 합창단이 순회공연에서 애창하는 레퍼토리이며, 합창단이 직접 편곡한 슈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도 즐겨 부르는 곡 가운데 하나입니다. 누구에게나 귀에 익숙한 `들장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을 비롯하여 연주 의상을 갖추어 입고 노래하는 오페레타와 오스트리아 민요가 일품이며 요한 스트라우스의 왈츠와 폴카의 합창 역시 유명한 레퍼토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캐롤, 독일민요, 하이든의 미사 등의 음반은 전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