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임경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메네스 음대 석사학위와 뉴욕 주립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경향 콩쿠르에 1위 입상하여 이미 탁월한 음악성을 발휘한 그녀는 학창시절부터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비롯하여 홍콩, 일본, 호주에서 개최된 제4, 5, 6회 아시안 청소년 음악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함으로 해외 연주 경험을 쌓아왔고 국내 음악계의 최고 등용문인 동아음악 콩쿠르 1위, 중앙음악 콩쿠르 2위와 메네스 음대 콩쿠르 1위에 입상함으로써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원시향, 코리안심포니, KBS교향악단, 이무지치 드 몬트리올 실내악단, 서울챔버 오케스트라, 메네스 오케스트라, 충남시향, 원주시향, 청주시향, 전주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포항시향, 마산시향, 창원시향, 제주시향, New York S.N.U. Alumni 오케스트라, 서울 스트링 앙상블, 바로크합주단, 우리 앙상블 등과 협연하였고 그 외에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 초청 협연, 뉴욕 메트로홀, KBS홀, 금호아트홀, 예음, 부산 가람문화센터, 세라믹팔레스홀, 하와이 대학, 일본 고베 첼로 페스티발, 예술의전당 주최 교향악축제와 11시 콘서트, KT와 함께하는 토요일 오후의 클래식 등 다양한 전문연주단체의 초청을 받아 연주회를 가진 바 있다. 이에 머무르지 않고 대전 현대음악제, 창악회, 아세아 작곡가 연맹 작품 발표회 등에서 국내외 작곡가 작품을 초연하며 음악의 폭을 넓혀감으로써 다양한 레파토리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08년 멘델스존 첼로 모음곡, 2009년 포레, 2010년에는 안톤 루빈스타인 첼로 모음곡, 2012년 베토벤 첼로 모음곡에 이어 2013년에는 베토벤 첼로 모음곡의 두 번째 시리즈를 개최하는 등 모음곡 연주와 더불어 흔히 연주되지 않는 첼로 레파토리를 발굴하고 연구하여 이를 발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진지하고 학구적인 자세로 다채로운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실내악단의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협연자로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그녀는 부천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탈리아 우마니타리아 국제콩쿠르를 포함한 국내외 권위 있는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7년 독주앨범을 출반하였으며 2008년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에서 제정한 제28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및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Quartet S, 앙상블 우리 멤버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