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회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폐막공연
코리안 솔로이스츠 재창단 기념 공연 현을 위한 세레나데

이번 공연은 1988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과 그녀의 첫 제자들로 구성되어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인 코리안 솔로이스츠의 재창단을 기념하는 공연이다. 코리안 솔로이스츠는 2016년 7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신의 실력파 젊은 연주자와 선배, 스승들이 한 뜻을 모아 재창단되었다. 코리안 솔로이스츠는 ‘대한민국국제음악제 폐막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의 본질에 대한 관객과의 나눔, 공감을 실천하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교향곡 6번’, ‘카를로비츠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비롯, 한국 작곡가 ‘박정규의 서주와 알레그로’ 등 악기의 여왕 현악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월이 흐를수록 좋은 것이 음악이고,
시간이 지나고 변하지 않는 것이 스승의 마음이고 사랑입니다.” - 김남윤

바이올린 교육의 역사 김남윤
& 백주영, 권혁주, 신지아! 클래식 스타 제자들이 한 무대에!

코리안 솔로이스츠 재창단 기념 공연을 위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인이자 한국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역사 김남윤 교수와 국제 콩쿠르를 휩쓴 그녀의 제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이번 무대에서 백주영 서울대 교수,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 한 권혁주(2004),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스타 신지아(2012)가 김남윤 교수와 ‘비발디 4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B단조’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아카데믹하고 뛰어난 곡 해석과 다이내믹한 연주로 탁월한 기량을 펼치며 스위스 티보 바가 콩쿠르에서 우승(1974)을 거머쥔 김남윤 교수는 비교적 어린 30대의 나이에 경희대와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했다. 그가 교단에 선 38년 동안 대한민국은 바이올린 변방에서 국제 콩쿠르를 휩쓰는 강국으로 발돋움했다. 하나의 인간으로서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가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준 인생의 스승과 클래식에서 큰 장성이 되어 활발히 활동하는 제자들의 이번 무대는 음악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