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윈드 앙상블 무대입니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10번> ‘그랑 파르티타’는 영화 ‘아마데우스’ 초반에 등장하기도 했던 곡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지만, 가장 큰 규모의 실내악 편성으로도 유명합니다. 생상스 <7중주> 역시 비교적 큰 규모의 실내악 곡으로 트럼펫의 힘찬 독주와 매력적인 멜로디가 가득한 곡으로 매우 위트가 넘치는 색채 가득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포레의 <돌리 모음곡>은 포레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성악가 엠마 바르닥의 딸 헬렌을 위해 만든 곡으로 서울시향 단원들의 더욱 친근한 연주로 감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