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소년 합창단의 명성을 이어가는 빈 소년 합창단의 신년 음악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 팬들을 찾는다.
수 많은 소년 합창단 중 명실 상부 세계 최고의 소년 합창단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들의 가치는 비단 노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백 년 넘게 내려오는 음악 영재 교육 프로그램과 꾸준한 레퍼토리 발굴, 새로운 시도 그리고 오스트리아 정부 및 기업의 후원은 빈 소년 합창단이 단순한 합창단이 아니라 음악 산업 및 음악 교육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총체적으로 대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들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브루크너> 총 4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 300회가 넘는 공연을 소화하며 연주여행을 한다.
1978년 국내 처음 소개된 이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은 중세 교회음악에서부터 세계 각국의 민요, 최신 팝은 비롯하여 한국 팬들을 위해 한국 가곡, 민요, 또는 가요 등을 준비하여 매년 팬들을 만나고 있다.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희망을 노래하는 빈 소년 합창단의 목소리로 온 가족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