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한 &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Hilary Hahn & English Chamber Orchestra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의 표본”, 21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63년 전통과 섬세한 연주 실력으로 세계 최정상의 체임버 오케스트라로 그 아성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영국 최고의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ECO)’가 오는 2011년 4월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한국 관객과 만남을 갖는다.
힐러리 한은 첫 데뷔 음반으로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과감히 선택, 그 해 디아파종상 수상하면서 화려하게 세계 무대에 데뷔한 이래 15년에 걸쳐 전세계 주요 음반상을 모조리 휩쓸면서 단 한번의 슬럼프에도 빠지지 않는 놀라운 재능으로 세계의 음악계를 평정하고 있는 단 한명의 최고의 여류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성숙한 지성과 세련된 감성, 천부의 재능, 그리고 미모를 겸비한 힐러리 한은 명문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지난 네 차례의 내한공연에서도 섬세하고 우아한 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을 흠뻑 적셔 놓았다. 안정된 운궁법과 정제된 비브라토, 깔끔한 프레이징, 탁월한 리듬 감각으로 완벽에 가까운 바이올린의 표준을 들려주는 힐리리 한의 이번 협연곡은 심플하기에 더욱 연주가 어려운 모차르트 협주곡 5번 ‘터키’이다.
힐러리 한과 협연하는 ECO는 1948년 창단 이래 지난 63년 동안 그들만의 매력적인 연주세계로 지금까지 단연 ‘최고’(最高)를 지켜온 이들의 연주는 지금까지 세계 주류 음악계의 주목을 받으며 그 명성과 아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내한연주는 하이든-모차르트 등 독일 고전과 영국의 자존심 퍼셀과 브리튼의 레퍼토리가 포함되어 ECO의 진면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2011년 4월 피어오르는 벚꽃과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채울 우아하고 유려한 선율미와 정교한 하모니가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