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티앤비엔터테인먼트(이하 ‘티앤비’) 소속 아티스트들이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오는 16일 오후 6시 50분 일본동경후츠노모리예술극장에서 연주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루티스트 박태환을 비롯, 바이올리니스트 유효정, 이민아, 첼리스트 박찬미(이하 티앤비국제아티스트), 송선희(바이올린), 유현기(첼로), 이건우(피아노), 이지수, 류승원(플루트)이 차세대 영아티스트로 한국의 문화사절단으로 연주해 한국 클래식 아티스트의 위상을 높인다.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일본 동경 소재의 민간교향악단으로 1997년 창단된 도쿄콘체르토뮤지카앙상블을 2007년 7월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로 명칭을 바꾸고 그 편성을 확대 개편했다. 요미우리니폰심포니(Yomiuri Nippon Symphony Orchestra)를 비롯하여 동경지역 유수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국내외 유명 콩쿨 입상자들로 그 단원들이 구성되었으며 매년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특별연주회, 기업후원음악회 등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원 대부분이 솔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지닌 호화 멤버의 구성으로 매우 수준 높은 기량과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예리한 곡해석, 섬세한, 그리고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지휘자 라현수가 바톤을 잡아 양국을 대표해 지휘한다.
음악회에서는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등을 비롯 신예작곡가 신이나의 ‘신아리랑’이 앵콜로 연주되어 일본인에게 한국인의 얼과 자부심을 다시 한 번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모든 솔리스트들은 양국의 문화교류에 이바지 한 공로 및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도쿄프라임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상을 수상한다.
이번 공연의 연주 및 주관을 맡은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이사장 박태환은 “한국의 훌륭한 아티스트를 음악적 수준이 높은 일본음악계에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 이라며 “티앤비는 지난해 러시아, 체코에서 국제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데 이어 금년에는 비엔나, 이탈리아 등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