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의 연주자와 한국의 신예 연주자가 함께 하는 봄날의 하모니
아제르바이잔의 봄바람을 전달하는 봄향기 가득한 무대
매년 봄,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는 해외연주자를 초청하여 한국의 떠오르는 영 아티스트와의 협연 무대를 선보이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봄 정기음악회가 봄의 싱그러움을 안고 개최된다. 올해는 주한아제르바이잔대사관(대사 람지 테이무로프)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아제르바이잔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알렉세이 밀티흐, 피아니스트 사이다 타기-자데와 한국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전하는 교류와 화합의 하모니를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생명력과 희망찬 미래를 전달하는 이번 한국국제교류재단 봄 정기음악회에서는 아름다운 서주와 ‘화려한’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극적인 성격을 지닌 쇼팽의 서주와 폴로네이즈, 춤을 출 듯 신나고 감미로운 선율이 일품인 차이코프스키의 왈츠,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 등 뛰어난 선율미를 자랑하는 곡들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관객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아제르바이잔의 전통적 멜로디를 음악에 담아낸 작곡가 아미로브의 포엠-모놀로그, 아제르바이잔의 첫 발레곡으로써 아제르바이잔의 클래식음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연 카라예프의 왈츠 등 아름다운 아제르바이잔의 곡들을 소개하며, 세 연주자가 함께 미르조예브의 트리오를 연주하며 양국의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봄날의 향기를 전하는 이번 공연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교향악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알렉세이 밀티흐와 아제르바이잔 피아니스트 최초로 일본에서 독주회를 개최하고 세계 여러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사이다 타기-자데가 국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뮌헨 ARD 국제 콩쿠르에서 1위없는 2위를 수상하고, 금호영재로 한국 음악계에 데뷔하여 각종 국내외 콩쿠르와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아름다운 봄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 봄 정기음악회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고 우호친선을 증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7회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