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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요요마 & 실크로드 앙상블 내한공연
100
10,000
1,400
일시
2016.11.18 ~ 2016.11.18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정보
효성과 함께하는 요요 마 & 실크로드 앙상블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2004년 첫 내한 이후 다섯 번째 공연이다.
실크로드 앙상블은 2000년, 첼리스트 요요 마가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세계 음악가들을 모아 진행했던 워크샵에서 시작되었으며, 20개국이 넘는 나라의 전통악기 연주자 및 클래식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첼로,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등 기존 클래식 악기 외에 한국의 장구, 스페인의 가이따, 이란의 카만체, 중국의 피파와 생, 인도의 타블라, 일본의 사쿠하치가 함께 하고, 공연 외에도 교육, 강의, 음반, 영화 제작 등을 통하여 문화 전파와 교육을 실현하는 비영리 예술 기관이다.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각 나라의 전통곡에서부터 창작곡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래미상 18회 수상, UN 평화대사, 만인의 사랑을 받는 클래식의 수퍼스타 요요 마가 왜 굳이 이런 프로젝트를 힘들게 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요요 마는 ‘전 세계 70억 인구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 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음악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2016년 6월에는 이들에 대한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하여, 공연계를 넘어서 전 문화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오스카 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모건 네빌 감독이 요요 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에 관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이방인의 음악 The Music of Strangers>은 각 연주자들의 열정과 재능, 이 프로젝트를 위한 그들의 희생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크로드 앙상블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에 대한 소개와 세계적 유대감을 위한 이들의 노력을 모두 담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4월 새롭게 발매된 요요 마 & 실크로드 앙상블의 음반 의 수록곡들을 실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일랜드, 말리, 인디아 등 실크로드에서 벗어난 지역의 음악들이 이번 음반에는 더욱 많이 소개되어, 지금까지 실크로드 앙상블이 추구했던 음악의 확장판이라 할 수 있다.

[POINT & FOCUS]
실크로드 앙상블의 탄생
실크로드 앙상블은 2000년, 첼리스트 요요 마가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세계 음악가들을 모아 진행했던 워크샵에서 시작되었으며, 20개국이 넘는 나라의 전통악기 연주자 및 클래식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첼로, 바이올린, 콘트라베이스 등 기존 클래식 악기 외에 한국의 장구, 스페인의 가이따, 이란의 카만체, 중국의 피파와 생, 인도의 타블라, 일본의 사쿠하치가 함께 하고, 공연 외에도 교육, 창작곡 위촉, 강의, 음반, 영화 제작 등을 통하여 문화 전파와 교육을 실현하는 비영리 예술기관이다. 이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각 나라의 전통곡에서부터 창작곡까지 매우 다양하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모두들 처음에는 탱글우드에서 열리는 첼리스트 요요 마의 실험적인 워크샵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가 이후 실크로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비영어권 국가에서 온 터라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무엇보다 함께 연주해본 적이 없는 악기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각기 다른 음계와 악보를 썼으며, 어떤 악기는 악보 자체가 없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독주자로만 활동해온 연주자들 간의 협업이었다. 혼돈의 시간이 지나고, 점차 연주자들은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패에 너그러워지는 법을 배워갔다.
실크로드 앙상블의 전환점이 된 사건은 창단 1년 후 발생했던 9.11테러이다.

“공포와 의심의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이 ‘상호 문화 실험’에 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요요 마가 줄곧 주장해 온대로 우리가 실크로드 앙상블 안에서 나누는 이해와 인내, 유연함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피파 연주자인 우 만의 말대로 9.11테러 이후 실크로드 앙상블의 존재와 역할에 의구심을 갖던 연주자들이 하나 둘씩 확신을 갖기 시작했고, 지금은 17명의 단원 모두가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

실크로드 앙상블 주연의 첫 영화 <이방인의 음악>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으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모건 네빌 감독이 요요 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했다. 제목은 <이방인의 음악 The Music of Strangers>이다. 예술이 어떻게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문화적 진화를 이루는가에 대해 고찰하는 이 영화는 2015년 9월 토론토 필름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2016년 6월 10일 미국에서 개봉하였다.
키난 아즈메, 카이안 칼로르, 요요 마, 우 만, 크리스티나 파토 등의 실크로드 앙상블 연주자를 따라다니며 이들의 영상과 실크로드 앙상블 공연, 연주자 인터뷰 등을 담았다.
각 연주자들의 열정과 재능, 이 프로젝트를 위한 그들의 희생을 보여주는 동시에 실크로드 앙상블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시도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세계적 유대감을 위한 이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

, 완결을 넘어선 새로운 출발 확장판을 선사하는 거장의 음악 여정
요요 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이 2016년 4월 발매되었다. 오스카와 에미 수상자 모건 네빌 감독의 다큐멘터리 <이방인의 음악The Music of Strangers: Yo-Yo Ma and the Silk Road Ensemble>와 함께 발매된 앨범이다.
에는 모두 열 세 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실크로드 앙상블 멤버들이 생각하는 "집"에 대한 컨셉을 다루고 있다. 발칸 반도, 중국, 갈리시아, 인도, 이란, 아일랜드, 일본, 말리, 로마, 시리아, 미국 등의 문화를 묘사하고 있다. 심지어 Rhiannon Giddens, Bill Frisell, Sarah Jarosz, Abigail Washburn, Wu Tong, Gregory Porter, Lisa Fischer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이번 앨범에 참여하였다. 이번 음반은 지금까지 실크로드 앙상블이 추구한 음악의 확장판이다. 각 지역의 전통 음악에서 얻어낸 교집합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은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실크로드 앙상블이 새롭게 해석한 세계 각 지역의 아름다운 전통 가락들, 그리고 실크로드 앙상블이 추구하는 교육의 결과를 이번 음반에서 우리는 모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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