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오페라! - 리골레토
(Aha! Opera! - Rigoletto)
뜨거운 태양이 가장 맹렬하게 다가오는 계절
가슴 서늘한 복수의 비극 오페라 “리골레토”가 서늘한 8월을 선사합니다.
베르디의 17번째 작품인 <리골레토>는 그 뒤에 연달아 발표된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타>와 더불어 그의 작품세계에서 예술적 절정을 이룬 작품이라 볼 수 있다. 빅토리 위고의 <왕은 즐긴다 Le roi s'amuse>의 희곡이 원작이며, 이를 피아베가 대본으로 옮겨 써 오페라화 하였다. <리골레토>는 극적인 음악과 아리아에 그 특징이 있다. 무미건조한 레치타티보 보다는 일관된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노래를 계속하며, 이 특징은 제2막에서 리얼리티를 살린 극적인 효과에서 더욱 뛰어난 장점으로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