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으로 이루어진 재즈 색소폰 5중주,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이 세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지난 첫 내한공연에서 LG 아트 센터의 전석을 매진시키는 쾌거를 올렸고, 공연을 관람한 많은 청중들은 이들의 완벽한 테크닉과 재치 있는 무대 매너에 뜨거운 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은 클래식 선율을 재즈로 새롭게 편곡하여 연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금까지 8장의 앨범 발표를 통해 헨델,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에서 정통 재즈인 데이브 브루벡, 칙 코리아, 폴 데스몬드에 이르기까지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5대의 색소폰으로 리드믹하면서도 하모니를 이루어내는 음악으로 재기 발랄하고 경쾌한 재즈를 선보였다.
특히, 라이프찌히에서 열린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 음악회에 초청되어 화려하고 완벽한 테크닉으로 바흐의 푸가와 토카타를 재해석하여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 음악회는 DVD로 발매되어, 국내 팬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색소폰으로만 이루어진 앙상블인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색소폰이 어우러지는 이들 연주에는 우리가 상상치 못했던 색소폰의 가능성과 매력을 느끼게 한다. 퀸테센스 앨범 수록곡들을 보면 본래 오리지널 곡에서 제목을 조금씩 바꾼 것을 알 수 있는데, 원곡과 퀸테센스가 보여주고자 하는 부분을 제목에 반영하여 새로이 제목을 짓는다고 한다. 존 콜트레인의 를 편곡한 , 바흐의 를 새롭게 해석한 등 특이한 제목에서 퀸테센스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엿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재즈로 편곡한 비발디, 바흐, 모차르트 등에서부터 퀸시 존스, 조 자비눌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즈를 선보이며 또한, 발렌타인 러브 테마와 어울리는 재즈 곡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5대의 색소폰과 50개의 손가락으로 색소폰의 향연을 빚어내는 퀸테센스 색소폰 퀸텟이 들려주는 감미롭고 부드러운 색소폰 선율로 사랑하는 연인 &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