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라는 작품으로 친숙하게 알려져 있는 비발디는 400여곡의 협주곡을 남기며 근대협주곡의 창시자로 그 역사적 의의를 갖는 작곡가입니다. 그의 협주곡 중 37곡은 파곳을 위한 협주곡으로 비발디가 얼마나 파곳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는지 알게 해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매력을 보여주는 파곳은 특유의 저음으로 소리 전체를 감싸 안으며 앙상블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비발디의 파곳을 위한 협주곡 전곡연주, ‘파곳을 사랑한 비발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파이널 공연은 새롭게 연주되는 협주곡뿐만 아니라 ‘Encore Vivaldi`라는 시간을 통해 3곡의 협주곡을 다시 한 번 선보이게 됩니다. 

파곳을 사랑한 비발디 콘체르토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Antonio Vivaldi (1678-1741)
 
`Last 2 Piece`
Concerto in F major  F.VIII, No.15 (RV 487)
 Allegro
 Largo
 Allegro 
 
Concerto in a minjor  F.VIII, No.10 (RV 500)
 Allegro
 Largo
 Allegro 
 
Trio Sonata in B-flat major  `La Follia` (RV 63)
Adagio-Andante-Allegro-Adagio-Vivace-Allegro-Larghetto-Allegro-Adagio-Allegro
 
Intermission
 
`Encore vivaldi`
Concerto in a minjor  F.VIII, No.7 (RV 497)
 Allegro molto
 Andante molto
 Allegro
 
Concerto in d minjor  F.VIII, No.5 (RV 481)
 Allegro
 Larghetto
 Allegro molto
 
Concerto in g minjor  F.VIII, No.23 (RV 495)
 Presto
 Largo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