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클래식 음악을 모았습니다. 정명훈 예술감독이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연주하는 베르디 <레퀴엠>, 언제나 감동적인 베토벤 “합창” 교향곡은 우리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합니다. 아네조피 무터의 후계자 아라벨라 슈타인바허의 브람스 협주곡,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자 나레크 하크나자리안의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한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조이스 양의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랩소디는 협연의 묘미를 선사합니다. 슬래트킨, 예르비, 울프 등 경험 많은 지휘자들의 열연도 기대됩니다.
서울시향의 플래티넘 시리즈 II
Platinum Series II
작곡가들의 레퀴엠은 각각의 특성을 잘 드러냅니다. 베르디의 <레퀴엠>은 타고난 오페라 작곡가였던 그의 재능과 종교적 진실함이 잘 드러난 걸작입니다. 어느 레퀴엠보다도 강력한 ‘진노의 날(Dies Irae)’은 우리 귀에 익숙한 음악이 되었으나, 전곡 감상을 통해 이 곡의 깊이에 도달하는 시간을 놓칠 수는 없습니다. 바이로이트의 주역 가수로 자리 잡은 사무엘 윤 등의 독창자와 빼어난 실력의 합창단이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