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지 않는 음악 제국’ BBC 산하 5개 메이저 오케스트라 가운데 런던의 BBC 심포니와 함께 영국 관현악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BBC 필하모닉의 첫 내한공연.
세계 최고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맨체스터의 도시 문화를 기름지게 하는 BBC 필하모닉은 2002년 밀라노 출신의 지휘계 신성 자난드레아 노세다(1964년생)의 취임을 계기로 영국 관현악 전통에 이탈리아의 감성을 불어넣은 사운드로 “영국 관현악계의 뉴웨이브”로 평가 받고 있다.
BBC 필하모닉은 2005년 6월, 아이포드로 음악을 듣는 세대들에게 베토벤 교향곡 전곡(9곡)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BBC 웹사이트에 MP3 파일을 업로딩하고 악보와 악곡 데이터를 무료 서비스 하는 등 젊은 디지털 감각으로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총 100여명의 풀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내한하는 BBC 필하모닉의 한국 공연(총 5회 공연. 서울, 김해, 구미, 통영, 대전) 파트너는 세계 음악계가 인정한 20대 최고의 아티스트들로 빼곡하다. 향후 영국을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펼쳐갈 2006년 리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김선욱(3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3일 김해 문화의전당, 26일 구미 문화예술회관). 완벽한 기교. 빼어난 미모로 최상의 주가를 달리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21일 통영 시민문화회관. 2008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 2005년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쿠르 역대 최연소 입상(준우승)의 조이스 양(22일 대전 문화예술의전당)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