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로 다시 태어난 김승일, 11월 그가 들려주는 3가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년전 SBS ’스타킹’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온 국민을 눈물과 감동으로 물들게 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야식 배달부 김승일입니다. 대학시절 가정형편으로 성악을 접고 생업에 뛰어든 그는 꿈을 포기한 채 야식배달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적적으로 대중앞에 노래로써 서게 되었고 멘토 배재철의 도움으로 그의 뒤늦은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테너로 다시 태어난 김승일이 그토록 간절했던 성악공부를 다시 시작해 테너로서 내딛는 첫 발자국을 여러분과 함께하려 합니다.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된 이 공연은 ‘두 남자의 이야기’ ‘사랑에 관한 3가지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당신과 나의 이야기’ 로 각 공연마다 게스트를 초대해 주제에 맞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곡들로 엮어 여러분께 선사하고자 합니다. 오페라 아리아부터 클래식 가곡, 유명한 영화음악까지 김승일의 다양한 모습과 맑고 서정적인 그의 목소리로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그의 아름다운 3가지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시리즈 1. 두남자 이야기 with 테너 배재철
첫 공연, 그의 멘토 테너 배재철을 초대하다.
김승일의 멘토 테너 배재철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2005년 독일 자르브뤼켄 극장의 주역 테너로 활동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중 갑상선 암 판정을 받았다. 성악가로서 큰 아픔을 겪은 배재철과 가정형편으로 성악을 포기했던 김승일, 그들은 삶은 서로 너무 닮았지만 반대로 그들의 목소리는 각자의 개성이 아주 짙다. 이번 공연의 첫 시작은, 그동안 멘토로서 힘이 되어준 테너 배재철을 게스트로 초대해 그들의 이야기를 하려한다. 특별한 영상과 함께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기승전결이 뚜렷한 공연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