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우리가곡과 우리가락 속에 묻어나는 합창의 향연
서울시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 (우리가곡과 합창의 밤)
매회 정기연주회마다 다채로운 합창무대를 마련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세종문화회관 산하 서울시합창단이 2009년 봄을 맞이하여 4월 2일(목)-3일(금), 오후7시30분 세종M 씨어터 에서 제111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부제-우리가곡과 합창의 밤)”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정든 우리가곡과 우리가락 속에 묻어나는 합창의 향연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불기 시작하는 사월에 우리노래로 전해지는 봄의 소리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합창단은 “봄이 오는 소리”의 레파토리로 봄의 정취가 묻어나는 한국가곡과 우리가락들을 연주하게 된다. 한국가곡으로는 우리 귀에 잘 알려진 가곡들로 이흥렬 님의 “꽃구름 속에”, 정덕기 님의 “산”, 김동진 님의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김순애 님의 “사월의 노래”, 김동환 님의 “바람 부는 언덕에”, 최영섭 님의 “그리운 금강산” 등이 연주 되며 더불어 더욱 흥을 돋을 우리가락으로는 “거문고 뱃노래”, “상주아리랑”, “진도아리랑”, “물레타령”을 연주 하여 봄이 주는 신선함과 따뜻함을 합창과 독창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대금소리와 함께 울릴 “상주아리랑”을 통해 봄밤의 정취가 가슴을 흠뻑 적실 것이다.
서울시합창단만의 색채로 연주되는 봄의 합창
서울시합창단 제111회 정기연주회 “봄이 오는 소리” 공연은 국립합창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시고 현 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신 김명엽 지휘자님의 지휘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교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성악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성악가 테너 강무림 님의 협연으로 연주되어질 예정이다. 서울시합창단의 이번 연주는 봄의 정취와 함께 봄에 담겨있는 그리움을 표현하며, “떠나가는 배”와 “그리운 금강산”은 테너 강무림 님의 독창과 어우러진 서울시 합창단의 풍부한 음색으로 가슴 깊은 곳까지 전달되는 강렬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서울시 합창단의 합창연주는 봄밤의 싱그러움과 함께 우리 곡에 스며있는 자연의 정서를 채워보는 소중한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