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필하모닉 쏘싸이어티(Phihar monic Society)'는 예술을 사랑하고 후원하는 애호가와 예술가들의 모임으로, 1987년 '프로이데(Freude)'라는 대학생 클래식 음악 감상동아리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단체는 1995년 이후 첼리스트 '오프라 하노이', 아카펠라 합창단 '탈리스 스콜라즈' 등을 초청한 바 있다. 이들은 2004년 '필하모닉 쏘싸이어티'로 이름을 바꾸고, 2009년에는 사단법인 및 지정기부금 대상단체로 선정되어 법인 회원들의 회비를 지역으로 예술진흥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하였다.
이후, 수성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지역의 예술인과 단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그동안 연인원 25만명의 청중에게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전하는데 앞장서왔다. 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1984년부터 5년동안 상임지휘자로 있었으며, 보수적인 독일 음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2세 바이올리니스트 '비비아네 하그너(Viviane Hagner)'를 초청하여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의 특이한 점은 기획사가 진행할 수 없는 대형 공연을 공익단체가 유치하여 지역을 위해 봉사한다는 의미에서, 전석매진시의 입장권 수입을 전체공연비용과 등가로 산정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