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은 계속된다! 현악4중주단의 살아있는 신화 러시아 <보로딘 현악4중주단> 내한공연

6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러시아 실내악의 자부심을 넘어 전세계 실내악 계의 살아있는 신화로 추앙받는 ‘보로딘 현악4중주단’이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1945년 창단 이후, 러시아 특유의 서정과 힘이 어우러진 정밀한 앙상블을 선보여 온 ‘보로딘 현악4중주단’은 창단 멤버들과 두터운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쇼스타코비치를 비롯한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부터 베토벤, 브람스, 슈베르트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에 대한 권위있는 해석으로 지난 67년간 세계 최정상 실내악단의 명성을 자랑해 왔습니다.

지난 2008년 타계한 창단 멤버 첼리스트 발렌틴 벌린스키의 은퇴로 음악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이들의 멤버교체는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이루어진 세대교체로 인해 여전히 변함없는 연주력과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옛 명성의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안단테 칸타빌레’로 더욱 잘 알려진 차이코프스키 현악4중주 제1번을 비롯해 최고 권위의 해석을인정받아 온 베토벤의 대푸가, 현악4중주를 집대성한 하이든의 작품까지 정통 실내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줄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질 이번 공연은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현악4중주단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보로딘 현악4중주단’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