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리오 샴바달, 경기필을 지휘한다
절제와 균형미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거장 리오 샴바달이 드디어 경기필을 지휘한다. 이스라엘 출신의 유태인 지휘자 리오 샴바달은 1997년부터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바리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 필하모닉,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NDR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하였으며, 최근에는 청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사천 중앙음악원의 수석 객원지휘자를 역임하고 홍콩 챔버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하노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호치민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등 아시아에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리오 샴바달은 경기필과의 연주에서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선택했다. 베토벤이 이제 막 하이든, 모차르트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새로운 어법을 만들어낸 젊은 시절 작곡한 곡이다. 인생의 사계절을 모두 겪은 리오 샴바달이 어떤 해석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2017 바젤 작곡 콩쿠르 3위에 오른 최한별의 을 연주한다. 리오 샴바달은 20세기 최고의 작곡가 중 한명인 루토슬라브스키에게 작곡을 배워 작곡가로도 활동 중이다. 그가 선택한 최한별의 작품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