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방송교향악단의 최연소 종신수석 바수니스트 유성권"
독일 무대에서 한국인의 예술혼을 심고 있는 아름다운 청년 유성권을 KBS교향악단이 초청한다.
목관악기 중에서 가장 낮은 음역의 어두운 음색 때문에 관현악곡의 협연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바순은 대부분 베이스 선율로서만 머물렀다. 바순이 연출하는 특별한 멜로디의 매력을 발견할수 있는 특별한 기회인 이번 연주회에서는 바순이란 악기가 만들어 내는 부드러움과 긴장감마저 감도는 독특한 음색까지 다채로운 음악의 향연을 세계 최고 수준의 젊은 연주자 유성권이 들려준다.
바수니스트 유성권은 서울예고 재학 중 도독, 베를린국립음대를 최연소 입학 및 졸업했다. 또한 베를린방송교향악단을 최연소 수석으로 입단했으며 연이어 최연소 종신 수석단원으로 임명되어 베를린방송교향악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열정적인 연주자이다. 한편 솔로와 앙상블 멤버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성권은 드레스덴 음악페스티벌, 리아스 챔버오케스트라 초청 연주, 독일 목관협회 초청연주 등 독일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2002년부터 마렉 야노프스키가 이끌고 있는 베를린방송교향악단은 독일 최고(最古)의 방송교향악단이다. 그리고 최고(最高)의 연주력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독일의 유서깊은 오케스트라로서 한국인 연주자가 이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차르트의 바순 협주곡으로 KBS교향악단과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