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테크닉과 풍성한 울림의 연주자
고혹적인 음성과 뛰어난 음악성의 소프라노 오승주
소프라노 오승주는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이태리로 유학하여 L. Refice 국립음악원(디플로마)과 Pescara 시립 아카데미아 오페라 전문연주자 과정(디플로마)을 졸업하고 로마 A.I.D.A 아카데미아를 수료하였다.
재학시절 추계음악회 및 4인 음악회, 프랑스 가곡의 밤 등의 콘서트에서 무대경험을 쌓은 그녀는 졸업 후 오페레타 ‘박쥐’의 로잘린데 역으로 출연하여 아름다운 음색의 매력적인 신인연주가로서 주목을 받았으며, 유학 중에는 Maestra A. Valentini의 제자음악회와 Frosinone 시 초청 갈라 콘서트, 이태리 Umbertide 시 초청 오페라 아리아의 밤, Carpineto 시 여름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 ‘Serata a Carpineto’에서 연주하였고 Teatro Greco에서 오페라 팔리아치의 주역으로 출연하는 등 다양한 무대경험을 쌓았다.
세계적인 지휘자 마에스트로 Gianfranco Rivoli로부터 뛰어난 테크닉의 연주자로 인정받은 그녀는 이후 Anemos 이태리 국제 성악콩쿨 3위, Citta di Alcamo 이태리 국제 성악콩쿨에서 Bracco-Milano 특별상과 심사위원단 장학금 수상, Mario del Monaco 이태리 국제 성악콩쿨 2위 입상과 Premio Mattia Battistini 국제 오페라콩쿨에서 R. Leoncavallo의 오페라 팔리아치 Nedda역에 입상하며 고혹적인 음성과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귀국 후 우크라이나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정확한 테크닉과 풍성한 울림의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려하게 국내 무대에 데뷔 한 소프라노 오승주는 오페라 팔리아치, 마술피리, 돈 죠반니, 비밀결혼의 주역으로 출연하여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아냈다. 또한 지난 2004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의 독창회 이후 학구적인 레퍼토리와 안정적인 음악을 바탕으로 예술의전당, 한전아트센터, 금호아트홀, 영산아트홀 등 국내 유수의 홀에서 폭넓은 연주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I Soprani 멤버로서 매년 두 차례씩 정기연주회를 통하여 새로운 레퍼토리를 발굴하여 선보이는 등 끊임없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소프라노 오승주는 현재 이화여대, 명지대, 고양예고, 수원여대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