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재능으로 다시 태어난 리처드 용재 오닐의 2016년 리사이틀은 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My Way〉다. 에버리 피셔 그랜트 상 수상, 그래미 상 후보 지명, 유니버설 뮤직 아티스트로서 한국에서 15만장 가까이 판매된 8장의 솔로 앨범과 1장의 베스트 앨범, 앙상블 디토와 디토 페스티벌 음악 감독, 지휘자 데뷔 등 아티스트로서의 커리어는 계속 되고 있다.
막연히 음악을 사랑하던 소년이 현재의 용재 오닐이 되기까지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그의 강력한 희망사항이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오랫동안 논의해 왔다. 이에 이번 리사이틀은 1부에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보여주고(쇼스타코비치 비올라 소나타, 작품147), 2부에서는 2013년 MBC 대기획 <안녕?! 오케스트라> 다큐멘터리 촬영으로 1년 간 인연을 맺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포함, 음악으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과 디토 오케스트라의 수석들이 함께 한 무대에 오르는 자리를 마련했다. 용기와 재능이 만나 노래한 15년, 담담하고 울림 있는 그의 인생을 따라가본다.
[프로그램]
1부)
브람스 6개의 피아노 소품 작품118 중 1-3번
브람스 소나타 E-flat장조, 직품120-2
- intermission -
2부)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 작품40
드보르작 현악 오중주 G장조, 작품77 중 3악장
피아솔라 오블리비온
피아솔라 그랑 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