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베레조프스키,
그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2006년부터 한 공연에서 3개의 협주곡을 연주하는 괴력을 보여 주었다. 2009년 5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2번 협주곡의 밤” 공연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하던 중, 그의 강력한 터치에 피아노 줄이 끊어져 버린 일화도 있다.
2010년 공연에서는 단독 리사이틀을 통해 강력한 파워와 날렵함, 폭발할 듯한 열정과 냉철함, 모두를 갖춘 그의 최 절정의 역량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적장자
“Here, surely, we have the truest successor to the great Russian pianists.”
“여기 분명히, 위대한 러시아 피아니스트들의 진정한 적장자가 출현했다.” <그라모폰>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국제 음악계의 전면에 부상했다. 그가 1988년 위그모어 홀에서 런던 데뷔 연주회를 했을 때 <더 타임즈>는 ‘눈부신 명연주와 무시무시한 파워를 지닌, 너무나 미래가 기대되는 아티스트’ 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그로부터 18년이 흐른 2006년, 같은 신문엔 다음과 같은 평이 실렸다.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명연주였다. 도입부 알레그로에서 그는 어둡고 강인한 힘으로 위세 등등하게 도약하며 건반 위를 오르내렸다. 하지만 그 무시무시한 테크닉 조차도 절대로 그의 음악적 감수성을 가리진 못했다¡±
피아노 분야의 최고 권위지, 영국 <인터내셔널 피아노>의 2007 인터내셔널 피아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한 베레조프스키는 명실상부 러시아 피아니즘의 적장자이며 현재 세계 클래식계의 화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국내 클래식계를 들썩이게 하는 베레조프스키의 독보적인 행보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2002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 5곡(2003년), 쇼팽/고도프스키의 ‘에튀드/, 그리고 영상과 함께 보여준 ‘전람회의 그림’(2004년), 라흐마니노프 세개의 협주곡(2005년), 러시안 협주곡의 밤(2007년), 2009년 2번 협주곡의 밤까지, 내한 때마다 놀라움을 안겨주는 레퍼토리로 다른 연주자가 감히 시도할 수 없는 평범하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청중에게 신선한 즐거움과 감탄을 안겨주었다. 2009년 라흐마니노프, 쇼팽, 브람스 피아노 콘첼토 연주를 통해서 그의 괴력의 연주와 무시무시한 테크닉, 완벽한 음악성은 다시 한번 입증 되었고, 괴력의 터치로 피아노 줄이 끊어진 일화는 클래식 계에서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에피소드이다.